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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X와 공인인증서 정말 폐지하나? 본문
아직도 ActiveX와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니 갑갑하기만 합니a다. ActiveX는 사용자에게 빅엿을 선사해주는 물건입니다. 컴퓨터를 느리게만들고 악성코드를 쉽게 퍼뜨리는 환경으로 조성해주며 매번 설치와 제거를 반복하며 심한 귀차니즘까지 같이주는 정말 지옥에서 온 물건입니다. 공인인증서는 은행이나 국가장학금같이 살다보면 한번쯤 마주치게 되있죠. 복잡한 과정을 거쳐 공인인증서를 어디다 저장하고 비번을 까먹거나 유효기간이 지나고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거쳐 다시 공인인증서를 받고... IT를 무서워하시는 컴맹, 어린이, 노인분들에겐 더 IT를 무섭게 만드는 정말 그지같은 프로그램이죠. 그걸 알면서도 면책수단으로 사용하는 기관들이 원망스럽습니다. 다행히도 문재인 정부가 ActiveX와 공인인증서를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월 16일에 AcitveX를 없앤다고 했고 22일에 공인인증서 제도를 폐지한다고 말했죠. 그럼 언제 어떻게 없어지는 걸까요? 없앤다고 말은 했지만 바로 체감하기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적어도 몇년은 걸리겠습니다. 일단 순차적으로 없앤다고 했으므로 느린속도로 없앨겁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므로 새로운 인증방식이 도입될텐데요. 그 방식이 생체인증과 블록체인일것이라 추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 두가지는 쉽게 만들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게 만들어야 하므로 대중화시키기 어려워 보이는 기술이지요. 공인인증서의 대체가 뭐가 될지는 아직 논의중인 것을 보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입장에서 ActiveX는 HTML5로 대체하기 힘들경우 exe를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는 ActiveX를 막기위해 새로운 ActiveX를 만든거나 다름없어서 많은 이들이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관들이 exe로 대체하며 농락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exe도 퇴출하는 분위기라 아직까진 긍정적으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실질적으로 이 변화를 체감하려면 2019년 말쯤이 될것 같습니다. 이번만큼은 제발 이런 쓰레기들을애서 ActiveX와 공인인증서 없는 내년의 연말정산을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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